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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여행일지

강화 교동도와 전등사

by 구공사 2021. 2. 14.

오늘 소개하는 곳은 서울과 인천에서 가까워 가볍게 나들이 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교동도는 강화군 북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2014년에 교동대교의 개통으로 더욱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섬입니다.

 

여행 다녀온 교동도는 북한과 가까워 들어가기 전에는 검문소에 검문필증을 받고 들어가야 합니다.

검문필증은 처음 다리에서 받고 만약 모르고 지나쳤다면 다음 다리에서 반드시 받아야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인지 생각 보다 밀려서 대룡시장에 도착하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교동쭈짬에 갔습니다.

차에서 근처 먹을만한 곳을 찾아서 검색했는데 마침 대룡시장 가는 길이여서 바로 갔습니다.

학교 앞에 작은 식당이이었습니다. 유명한 집이었는지 저희가 들어가고 얼마 안있어 가게안이 꽉 찼습니다.

쭈꾸미짬뽕을 주문했는데 가격은 9,000원입니다. 쭈꾸미 비빔밥도 같이 팔고 있었는데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해서 저희는 짬뽕만 시켜 먹었습니다. 짬뽕에서 불맛도 나고 쭈꾸미도 질기지 않고 맛이 좋았습니다! 최근에 먹은 짬뽕 중 최고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짬뽕집에서 바로 내려가면 대룡시장이 나옵니다.

저희는 차가 있어 시장 근처 무료 주차장에서 세웠습니다. 무료주차장이다보니 눈치껏 잘 세워야 합니다.

주차장이 파머스마켁과 연결되어 있어 바로 파머스 마켓으로 구경갔습니다.

파머스마켓에는 강화도 농산물을 직거래 할수 있는 오프라인 마켓입니다. 농산물뿐만아니라 영양 간식, 악세사리, 옷, 추억의 뽑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신기했던것은 기름병에 넣어주는 음료집입니다.

교동밀크티집이 인데요. 파머스마켓에 있습니다. 음료는 콜드브루, 말차라떼, 밀크티, 프리마커피, 딸기라떼 이렇게 이구요 음료를 기름병에 넣어서 판매합니다. 구매해보니 찐짜 기름병이더라구요.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파머스 마켓 맞으편에는 여러공예품을 파는 전시장도 있으니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길을 건너 대룡시장으로 가봅니다.

대룡시장은 옛시장의 모습과 80,90년대로 꾸며진 극장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시장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아 시장보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청춘부라보는 강정장인이 파는 강정과 강아지떡을 파는 곳입니다. 인절미에 팥고명을 넣어 즉석에서 바로 빚어서 판매합니다. 

 

 

 

시장을 한참 구경 후 교동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전등사로 발길을 돌립니다.

저희는 전등사 정문(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쪽으로 들어오시면 전등사와 바로 가깝지만 주차료를 2,000원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정문 말고 동문으로 들어오시게 되면 주차비는 받지 않는 것 같구요 대신 전등사에 올라가는 길이 쪼금 멉니다. 전등사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 4,000원이구요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입니다.

 

 

 

전등사가 오래된 절이라 그런지 나무들도 300년,400년 하는 수호목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봄 가을에 한번더 오면 좋겠다 라는 생각들 들었습니다.

절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려견들과 산책하듯 많이들 오셨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한번더 방문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서울과 인천 근교의 여행지를 소개해보았습니다.

너무 먼 곳 보다는 이렇게 가까운곳에도 좋은 여행지가 있으니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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